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미사일 발사장 모습(사진=자료사진)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 미사일 발사장시설을 계속 확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지난 3일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 발사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지난달 27일과 지난 1일 각각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동식 구조물이 발사대와 발사준비용 건물 사이를 오가고 있음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분석을 담당한 잭 류 연구원과 조지프 버뮤데스 연구원은 "이러한 활동이 오는 10월에 북한 노동당의 창건 기념일을 계기로 장거리로켓을 발사하기 위한 일종의 준비 작업일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