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특혜 의혹' 신상수 리솜리조트 회장 두번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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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에서 대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신상수(58) 리솜리조트그룹 회장이 두번째로 검찰에 소환됐다.

농협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31일 오후 신 회장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7일 신 회장을 1차로 소환해 100억원 안팎의 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였지만, 신 회장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횡령 의혹과 함께 농협에서 대출받을 받기 위해 농협 수뇌부와 정치권 인사들을 상대로 관련 로비를 벌였는지 등을 재차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신 회장을 밤늦게까지 조사한 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리솜리조트그룹은 최근까지 10년간 농협에서 총 1천649억원을 대출받았으며, 이 가운데 235억원만을 상환했다.

특히, 회사 재무상태가 극도로 악화된 2010년 이후에도 농협에서 매년 수백억원씩 대출을 받아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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