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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이주열 1년 만에 회동…"자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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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년 만에 회동을 갖고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 부총리와 이 총재는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두 기관의 주요 간부들과 함께 만찬을 함께 했다.

거시정책의 두 축인 재정·통화정책의 두 수장이 주요 간부들과 함께 만난 것은 지난해 7월21일 이후 처음이다.

기재부에서는 주형환 1차관, 한은에서는 장병화 부총재 등이 배석했다.

이날 오후 5시 58분쯤 만찬장에 도착한 최 부총리는 “다른 나라는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만나는 게 전혀 뉴스가 아닌데 우리는 뉴스가 된다”며 좀 더 자주 만나면 좋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이 총재는 답변하지 않고 말을 아꼈으며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도 "기자들이 나가면 답변하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최 부총리는 "오늘은 총재님이 리드를(하시라)"며 "밥값은 누가 내나, 재정상황이 나은지 통화사정이 나은지…(더 나은 쪽이 내자)"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회동은 최부총리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비공개로 진행됐다.

양측은 이번 모임이 특별한 의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친목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출 부진과 메르스 사태로 인한 소비 위축, 여기에 중국 경기 불안, 미 금리인상 문제까지 겹쳐 어려움에 직면한 우리 경제 현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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