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링켄리브여행사 제공)
여행을 떠나는 데는 저마다의 여러 이유가 존재하지만, 영화 속 모습에 반해 떠나는 경우도 주변에서 흔치않게 볼 수 있다. 우리와 대비되는 이국적인 풍경 속을 거닐며 주인공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만큼 재미있는 경험이 또 있을까.
시리즈로 이어온 스토리 여행 플랫폼 링켄리브와 김은정 작가가 디자인한 '핀란드·에스토니아 8박 10일'의 이렛날이 시작된다.
(사진=링켄리브여행사 제공)
오늘은 대표적인 모더니즘 디자이너 알바알토의 박물관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핀란드 지폐에도 그의 얼굴이 들어가 있을 정도로 핀란드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알바알토는 나무를 주재료로 하고 직선보다는 곡선을 주로 사용한다. 핀란드의 자연주의 아이덴티티를 디자인을 통해 표현해냈으며, 특히 둥그런 의자판에 장식이 없는 다리로 심플한 형태를 띠는 스툴 디자인은 핀란드 뿐 아니라, 북유럽 어디에서든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다음 장소는 영화 '카모메 식당'의 배경이 된 식당이다. 헬싱키 시내의 평범한 주택가에 조그맣게 자리하고 있어 일부러 찾지 않으면 무심코 지나칠 정도다. 영화 속 메인 음식인 돈까스와 오니기리를 팔지는 않지만 정갈하면서도 정감 넘치는 분위기는 여전히 남아있다.
(사진=링켄리브여행사 제공)
헬싱키에는 중고 제품들을 모아놓고 판매하는 세컨드 핸드 숍도 많다. 대량으로 찍어낸 공산품들이 차곡차곡 진열돼있는 일반 숍들과 달리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다음 주인을 기다리는 물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빈티지한 멋도 멋이지만 쓸모없어진 물건을 버리지 않고 다른 주인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핀란드인들의 생활방식을 엿볼 수 있다.
문의=링켄리브(Link & Leave) 여행사 (02-508-8273/
www.linkandlea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