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 독일축구협회와 분데스리가의 유소년 육성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슈틸리케 감독은 독일 현지에서 구자철, 박주호가 활약하는 마인츠의 새 시즌 개막전도 직접 지켜본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가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함께 독일의 유소년 축구 노하우를 배운다.
대한축구협회는 슈틸리케 감독이 이용수 기술위원장, 황보관 기술교육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조사단과 함께 독일을 방문한다고 11일 밝혔다.
조사단은 12일 출국해 세계랭킹 3위 독일을 비롯해 벨기에(2위)와 네덜란드(12위)를 방문한다. 이 가운데 슈틸리케 감독은 13일부터 16일까지 독일 일정을 소화한 뒤 17일에 귀국한다.
슈틸리케 감독과 조사단은 13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의 경기분석을 맡았던 업체를 방문한다. 14일에는 독일축구협회와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의 유소년 아카데미를 찾아 노하우를 직접 얻을 계획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독일 현지에서 구자철, 박주호의 소속팀 마인츠와 잉골슈타트의 2015~2016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현장에서 지켜본다. 나머지 조사단은 레버쿠젠-호펜하임의 경기를 찾아 손흥민과 김진수의 시즌 첫 맞대결을 살핀다.
조사단은 슈틸리케 감독의 귀국 이후 17일부터 네덜란드 축구협회와 아약스, 벨기에 축구협회의 훈련센터를 차례로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