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장준하선생 의문사 진상조사위원회와 장준하특별법 공동발의와 참여의원 84인은 6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준하선생 의문사 진상규명과 장준하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지난 7월 31일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는 '장준하선생 의문사 진상조사위원회' 설치를 의결하고, 위원장에 유기홍의원(재선, 서울 관악갑)을 임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장준하선생 의문사 5대 의혹' 발표를 시작으로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촉구, 친일청산 등의 내용을 담은 기자회견문 낭독, 시민사회계 지지발언 순으로 진행되었다.
유기홍 '장준하선생 의문사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는 광복 70주년, 항일독립운동·반유신독재 민주화운동가인 장준하선생 서거 40주기"라면서 "친일을 청산하고 우리 민족정기를 바로 잡기 위해 장준하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는데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가족 대표로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호권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자문위원, 이현배 장준하특별법제정시민행동 공동대표, 이준영 장준하기념사업회 상임운영위원장, 강욱천 장준하시민행동 교육위원장 등이 기자회견에 함께했다.
한편, 2013년 12월 문재인 대표, 정의화 국회의장 등 여야의원 104명이 공동발의한 장준하특별법(대표발의 유기홍의원)은 현재 소관 상임위인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계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