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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스토리]드라마 속 포청천, 중국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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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5-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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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한국의 안방극장에 중국 드라마 바람을 일으켰던 ''''판관 포청천''''이라는 드라마를 기억하지 못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작두를 대령하라''''며 무시무시하면서도 정의감에 넘치는 판결을 내릴 때면 그 화통함으로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했던 작품이다.

이 드라마 속 포청천은 중국 송나라 때 실존했던 인물.

중국 하남성의 개봉시는 바로 이 포청천이 재직했던 개봉부를 관광자원으로 개발,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매일 개봉부 정문에서는 포청천과 부하 관리 역할을 맡은 재연배우들의 퍼레이드가 열리고 이 퍼레이드 후에는 포청천의 집무실 앞에서 그의 행적을 기리는 연극이 펼쳐진다.

황족에게 억울한 일을 당한 한 여인이 포청천을 찾아오고 포청천은 이 여인의 억울함을 밝혀 죄인이 공주의 남편임에도 불구하고 작두형으로 엄단한다는 내용의 연극.

귀에 익은 드라마 음악과 함께 시작된 연극이 막바지에 이르러 황족이 작두형을 받기 위해 끌려 나가면 관객들 사이에는 환호성이 터질 정도로 연극의 인기는 높다.

개봉구를 직접 보기 위해 산서성 태원에서 왔다는 관광객 위연씨는 ''''포청천은 청렴한 사람의 표상으로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며 ''''직접 개봉부에 와볼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연극에서 공주의 어머니 역할을 맡은 배우 단연 역시 ''''송나라 시대 가장 정의감이 높았던 포청천의 인기를 한국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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