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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관학군단 부활…5일 대전과기대에서 창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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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전국 6개 대학에서 180명 규모 창설완료

 

국방부는 제1호 부사관학군단(RNTC) 창설식이 오는 5일 대전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국방부는 "대전과기대 육군 부사관학군단 창설식을 시작으로 9월 중순까지 전국 6개 시범대학에서 창설식이 열린다"며 "이번 RNTC 신설로 우수 부사관 획득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NTC는 장교를 양성하는 기존 사관학군단(ROTC)와 달리 부사관을 배출한다. RNTC 시범대학은 전국 6개 권역별로 1개 대학씩 지난해 3월에 선발됐다. 육군은 대전과기대·경북전문대·전남과학대 등 3개 대학에, 해군은 경기과기대, 공군은 영진전문대, 해병대는 여주대에 각각 RNTC가 설치됐다.

부사관학군후보생은 대학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대학별 30명씩 선발이 완료됐다. 후보생들은 2학년 졸업까지 교내 군사교육, 방학 중 입영훈련 등을 거쳐 졸업 후 종합평가 합격시 각 군 하사로 임관한다.

당초 RNTC는 교육대 재학생들에 한해 병역특례 목적으로 1969~1992년 운영되기도 했다. 제도 폐지 이후 우수인력 획득에 한계가 드러나면서, 2013년 RNTC 제도가 재추진됐다.

국방부는 "RNTC는 6개 대학 시범운영 후, 2017년 성과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추가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시범대학 운영간 제도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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