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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구보타 시게코 추모행사 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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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8-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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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 뉴욕서 10월 전세계 예술인 참여 대규모 공식 추모행사 기획"

 

경기도 용인에 있는 백남준아트센터는 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의 부인이자 예술가였던 구보타 시게코(久保田成子) 여사의 추모행사를 오는 5일 오후 3시 아트센터 메모라빌리아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랜 투병생활을 한 구보타 여사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재 베스 이스라엘 병원에서 별세했다.

추모행사가 열리는 메모라빌리아는 뉴욕 브룸 스트리트(Broome Street)에 있던 백남준 스튜디오의 벽면, 창틀을 비롯한 당시 공간을 재현하고, 스튜디오를 구성하던 실제 사물과 문서를 그대로 옮겨와 배치한 상설 전시 공간이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추모행사와 함께 5~9일 메모라빌리아에 분향소도 설치, 운영한다.

추모행사는 구보타 시게코 여사의 약력 소개, 관련 영상 상영, 백남준과 친분을 나눴던 지인과 예술계 인사의 추모사와 헌화 순서로 진행된다.

추모행사에 상영될 영상 두 편은 백남준의 예술적 동반자이기 이전에 예술가로서 구보타 시게코를 조명하는데 중점을 둔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첫 번째 영상은 구보타 여사가 미국영화연구소상을 받았던 1995년 시상식 영상을 편집한 것이다. 백남준은 1986년 제정된 이 상의 첫 번째 수상자였다.

이어 구보타 여사가 1999년 백남준을 피사체로 제작한 비디오 작품 '전자 기억'(Electromagnetic Memory) 편집본을 보여준다.

'전자 기억'은 젊은 시절 백남준과 퍼포먼스 기록, 그리고 노년의 백남준을 교차 편집한 것이다.

두 편의 영상은 모두 백남준아트센터 비디오 아카이브 소장 자료에 포함돼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이외에도 같은 날 오후 5시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국미술관에서도 고인을 추모하는 전시와 무용가 홍신자의 추모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생전의 백남준과 구보타 여사 지인들이 두 사람이 거주하던 뉴욕에서 10월 초 전 세계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식 추모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백남준아트센터 서진석 관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구보타 여사는 백남준아트센터 건립이 추진되던 2007년부터 백남준 탄생 80주년 행사가 열린 2012년까지 수차례 이곳을 방문하는 등 백남준이 생전에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으로 명명한 백남준아트센터와 인연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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