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창원시 제공)
홍준표 경남지사가 마산 로봇랜드 공동사업자인 창원시와 안상수 시장을 강력히 비판하며 공동사업 단절을 선언한 데 대해 안상수 시장이 홍 지사를 직접 만나 해결책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안 시장은 30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경남도와의 현안문제 해결에 대해 "(홍 지사 발언 뒤) 지난 일주일 간 민생경제에 올인하고 모든 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했다"며 "이 문제는 시간을 두고 현안 해결을 위한 좋은 방도를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금방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며 "여름 휴가를 마치고 돌아와서 홍 지사에게 면담 신청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냉각기를 두고 그 후에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서 논의를 하도록 할 것이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그러나 여러 가지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