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부진에도 우즈는 초조해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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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력에도 문제점 개선 중 ‘낙관’

최근 부진한 경기력에 그치는 타이거 우즈는 현재 스윙 개조 등의 과정을 거치는 중이라며 조만간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자료사진=studiopga)

 

“이런 모습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다”

1996년 프로 전향 후 처음으로 올 시즌 메이저대회(US오픈, 디 오픈)에서 2연속 컷 탈락의 망신을 당했지만 타이거 우즈(미국)는 초조해 하지 않았다. 오히려 컷 탈락 후 두 자녀와 바하마 해변에서 즐겁게 지내며 기분전환에 나섰다.

우즈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난 일주일 동안 한 번도 골프채를 잡지 않았다”고 밝혔다.

메이저대회에서 연이어 컷 탈락한 충격이 클 것이라는 예상과는 전혀 다른 행보다. 오히려 우즈는 지난해 말부터 새 스윙코치인 크리스 코모와 골프 스윙부터 새롭게 하는 과정을 거치는 만큼 기복이 있는 경기력이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우즈는 ‘US오픈’ 컷 탈락 이후 출전한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에서 4일 경기 중 3일을 60대 타수를 치며 부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우즈는 곧바로 출전한 ‘디 오픈’에서 76타, 75타를 치며 다시 한 번 컷 탈락했다.

이달 초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이 끝난 뒤 우즈는 자신의 스윙 개조 과정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시간과 여유가 필요한 작업이지만 현 상황이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우즈는 ‘퀴큰 론스 내셔널’을 앞두고도 “진지하게 내 자신을 테스트한 결과 스윙의 문제점 몇 가지를 찾았다. 메이저대회였다는 것이 큰 문제는 아니다. 오히려 지금은 상당히 기쁘다”고 말했다.

우즈는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였던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17위에 오른 것이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8개 대회에서 컷 탈락한 것도 3차례나 되고, 경기 도중 기권도 했다. 4라운드를 모두 치른 것은 4개 대회뿐이다. 이 때문에 페덱스컵 랭킹은 197위, 세계랭킹은 266위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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