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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홀드왕 클리파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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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클리파드. (홈페이지 영상 캡처)

 

뉴욕 메츠가 '홀드왕' 타일러 클리파드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8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부터 우완 클리파드를 영입했다. 대신 마이너리거 케이시 메이스너와 함께 현금을 내줬다"고 전했다. 메츠는 40인 로스터에 클리파드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에릭 고델을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로써 메츠는 기존 쥬리스 파밀리아, 바비 파넬, 헨리 메히아로 이어지는 불펜진을 한층 강화했다. 현재 51승48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워싱턴 내셔널스에 2경기 차로 뒤진 상황. 반드시 순위를 뒤집겠다는 각오로 연거푸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고 있다.

클리파드는 지난해 40홀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홀드 1위에 올랐다.

올해도 3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 중이고, 풀타임으로 활약한 7년 동안 평균자책점 2.65를 찍은 정상급 불펜 투수다. 2012년에는 워싱턴의 마무리로 뛰면서 32세이브를 올리기도 했다. 올해도 17세이브를 거뒀다.

특히 클리파드는 오른손 투수임에도 유독 왼손 타자들에게 강하다. 올해 왼손 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1할(70타수 7피안타)을 기록 중이다. 통산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도 1할8푼3리다. 홈페이지는 "메츠의 셋업맨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면서 "션 길마틴, 알렉스 토레스의 좌타자에 대한 부담도 덜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츠의 트레이드는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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