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900개 신규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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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엔저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에 스마트공장 900개를 보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예산 450억원과 중소기업 자체투자금 500억원, 산업은행 정책융자 500억원, 대기업 100억원 등 1,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이란 원가절감과 가동율을 높이기 위해 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자동화 비중을 높인 공장을 말한다.

산업통상부는 이달 말 사업공고를 한 다음 8월 초에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다음달중으로 사업에 착수해 12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경북(삼성)·광주(현대) 등 2곳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중인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하반기부터는 지역 수요에 맞춰 전국 혁신센터로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통상부는 국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수준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키고 미국·독일 등이 주도하고 있는 미래 스마트공장 선점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스마트공장 발전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윤상직 장관은 '제조업 혁신 3.0'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의 성과를 점검하고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인 경기도 화성시 ㈜에이엔텍을 방문했다.

㈜에이엔텍은 세라믹 제품 등을 생산하는 주조업체로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했으며, 이후 생산정보 수집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납기 20% 단축, 원가 15% 절감, 설비 가동률 45%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윤 장관은 "엔저 등 수출여건 악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스마트공장을 어렵고 복잡하게 인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표준‧인증 등을 통해 맞춤형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말부터 보급하기 시작한 스마트공장은 올해 말까지 1,200개사 2017년 4,000개사, 2020년에는 10,000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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