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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의 종합격투기 복귀전을 코앞에 둔 최홍만(35)에게 악재가 생겼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최홍만을 억대 사기 혐의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홍만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 두 명에게 1억2500여 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
최홍만은 오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360게임 로드FC 24 인 재팬'에서 카를로스 토요타(43, 브라질)와 격돌한다. 당장 24일 계체량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
이에 대해 로드FC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현재 최홍만은 일본에서 마무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저희도 방금 이 소식을 접했지만 경기하는데 지장은 없을 것 같다. 컨디션은 최고"라고 전했다.
최홍만은 복귀전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수 개월간 강도높은 훈련을 해왔다. 앞서 로드FC와 인터뷰에서도 "정말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단 1%의 후회도 남지 않을 정도로 운동에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있다"고 밝혔다.
상황이 좋지 않은 건 분명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최홍만은 더 힘을 낼 수도 있다. "요즘은 운동으로 모든 것을 이겨내고 있다. 운동하는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하다"는 그다.
수퍼액션은 '360게임 로드FC 24 인 재팬'을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