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기업인 삼성이 지역 기업들을 위한 공개 특허이전에 적극 나선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도 특허가 실제 제품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통합 지원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중소기업과 창업가을 대상으로 '삼성 공개특허 이전 설명회'를 가진다.
공개되는 등록 특허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이 갖고 있는 3만8천 건으로 IT와 에너지, 의료, 바이오 등 모두 11개 분야로 업종 역시 다양히다,
삼성의 등록 특허 공개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가운데 충북(LG)과 대전(SK) 등에 이어 3번째다.
삼성은 이번 설명회에서 지역 기업들을 상대로 특허 개방절차 전반에 걸쳐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삼성은 특히 유상 이전 특허에 대해서도 특허사용료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기업들의 부담을 줄여 줄 방침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도 삼성의 특허 이전 지원에 적극 나선다.
대구혁신센터는 삼성이 이전한 특허가 실제 제품생산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신용·기술 보증기금 등 유관기관과 함께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전략본부 전태원 선임은 "특허를 이전하더라도 그것이 실제로 상품화가 되지 않는다면 이전 효과는 미미하다"며 "이번 설명회에서는 특허기술 이전절차는 물론 제품 디자인과 마케팅 등 사업화 전반에 걸쳐 안내하게 된다"고 밝혔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분야별 기술리뷰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삼성의 특허 이전이 지역 중소기업과 창조경제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