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영업익 9천879억…역대 두번째 최고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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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8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SK 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3천212억원) 대비 207.6% 증가하면서 분기 실적 사상 두 번째 최고치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2015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12조 9,983억원, 영업이익 9,8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같은기간 흑자로 전환했다.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207.6%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사업의 정제마진과 화학사업의 주요 제품 스프레드의 강세 등 시황 호조와 유가 안정화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 소멸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석유사업 매출액은 유가의 완만한 상승과 이후 안정세로 전분기 대비 5.9% 증가한 9조 5,14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021억원 증가한 7,547억원을 기록하며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의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석유사업 영업이익 개선은 1분기부터 지속된 높은 정제마진과 유가 안정화 이후 재고관련 효과에 따른 것이다" 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하반기 석유사업 시황에 대해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요인과 신증설 공급 물량의 확대로 정제마진의 약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화학사업은 에틸렌, 파라자일렌, 벤젠 등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강세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274억원 (+110.3%) 증가한 2,429억원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이 2천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3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하반기 화학제품 시황은 역내 생산시설의 정기보수 완료에 따른 공급 증가로 제품 스프레드가 소폭 하락할 것으로 SK이노베이션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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