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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관계자 "숨진 직원 임씨, 대북분야와 관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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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해킹 프로그램 운용에 관여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가정보원 직원 임모(45)씨가, 국내 사찰과 관련된 임무를 맡았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9일 익명을 요구한 한 국정원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임씨가 대북 분야에서 근무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정원이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한 배경에 대해 "대북심리전 연구개발을 위해 구입했을 뿐 내국인을 대상으로 활용한 적은 없다"고 밝혔던 것과는 거리가 있는 증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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