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열차의 하차역이 잘못 표시되는 바람에 승객들이 한 정거장 지나치는 일이 발생했다.
17일 오후 1시 58분 오목교역(광화문-김포 방향)을 통과하는 열차에서 하차역명이 바로 직전 역인 양평역으로 표시되었다. 이 때문에 오목교역에서 내려야할 승객들이 한 정거장 지난 목동역에서 하차한 뒤 다시 반대차선 열차를 이용해 오목교역으로 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 열차를 탔던 70대 할머니와 50대 주부는 "정확히 운영되어야 할 지하철이 이런 혼선을 주다니 지하철도 믿을 게 못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5호선을 관리하는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자동감지장치로 정차역을 표시하는데, 이 장치의 오류가 매우 드물게 발생한다"며 "점검해 시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