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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볼리비아 데스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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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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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레날린 솟구치는 데스로드 바이크 투어

(사진=오지투어 제공)

 

남미여행을 하다보면 다양한 현지투어들을 즐기게 된다. 잉카문명을 만날 수 있는 페루 마추픽추 투어부터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거대한 빙하를 만날 수 있는 아르헨티나 페리토 모레노 빙하투어까지 경이로운 남미의 얼굴을 만나볼 수 있는 투어들이다.

또한 하루에 여러 가지를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 투어를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tvN에서 방영된 '꽃보다 청춘'에서 유희열?윤상?이적 세 사람이 소리를 지르며 즐겼던 샌드보드와 버기카 투어같이 아드레날린이 치솟는 프로그램들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그 가운데 가장 스릴 넘치는 체험은 단연 볼리비아의 데스로드 바이크 투어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라고 불리는 데스로드를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는 프로그램이다.

데스로드는 1935년 죄수를 동원해 라파즈와 융가스 계곡을 잇는 유일한 길로 만들어진 비포장 도로이다. 길이 구불구불 뱀보다 더 굽이치고 475m 아래로 떨어지는 안전장치 없는 낭떠러지가 악명 높다.

매해 천 여명의 사망자가 생긴 저주 받은 죽음의 도로로 알려져 데스로드라 이름 붙여 졌다. 코너 사각지대가 많아 사고가 잦고 정보에서 고속도로로 만든 이후에는 현재 자전거 투어로만 이용되고 있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데스로드 투어는 보통 오전 7시, 해발 4700m지점인 La Cumbre에서 시작된다. 가이드의 안전에 대한 간략한 브리핑이 끝나고 아스팔트로 된 21km 거리를 자전거로 이동을 하게 된다. 안전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앞에서는 가이드가 이끌어주고 뒤에서는 픽업차량이 항시 뒤따라오면서 안전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두 번째 구간부터 본격적인 데스로드 구간이다. 약 10km 정도의 거리로 비포장 구간이다. 이 구간에서는 좀 더 주의가 필요하며 항상 그룹단위로 다니 것이 좋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세 번째 구간은 약 32km의 구간으로 폭포 물살을 맞으면서 시작이 된다. 이 구간이 끝이 나면 요로사(YOLOSA)라는 곳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에 위치한 호텔에서 샤워, 뷔페로 이루어진 점심, 수영 등을 즐길 수가 있다. 이렇게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나서 라파즈로 돌아오면 오후 8시쯤 된다.

오지투어 관계자는 "데스로드 투어를 끝내고 우유니로 이동을 계획하고자 하는 이들이 간혹 있다"며 "하루 종일 긴장을 하며 즐기게 되는 프로그램이기에 무리한 일정은 잡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문의=남미전문 여행사 오지투어(02-737-9808/www.oji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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