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성기명 기자입니다
■ 일시 : 2015년 7월 16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성기명 기자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성기명 기자 나와 있습니다. 국정원의 해킹 의혹과 관련해서는 오늘도 신문들이 많이 다루고 있는데, 눈에 띄는 기사가 있나요?신문으로>= 경향신문은 국정원이 재미 과학자 안수명 박사에 대한 해킹을 시도했었다는 기사를 1면에 실었습니다. 안 박사는 천안함이 북한에 의해 폭파됐다는 당시 정부 설명을 정면으로 반박했던 인물입니다.
안수명 박사 해킹 시도를 볼 때 대북용이란 국정원 해명과 달리, 해킹 프로그램이 민간인 사찰용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경향신문 주장입니다.
▶ 한겨레신문도 해킹 파문과 관련한 단독기사를 실었죠?= 이번 파문을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 정도가 끌고 가는 듯한 인상입니다.
한겨레신문은 국정원이 지난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시점에 이탈리아 해킹 업체에 해킹 계정을 대거 주문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국정원이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해서 선거용으로도 활용했다는 데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또 국정원이 한국인인지, 외국인인지는 모르지만 변호사 1명의 컴퓨터를 해킹했다는 위키리크스의 폭로 내용은 많은 신문들이 다루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윤창원 기자)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의 말바꾸기가 논란이죠?= 원유철 원내대표는 어제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증세 없는 복지는 국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가야 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증세 없는 복지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불과 5개월 전인 지난 2월 정책위의장이 된 직후에 역시 CBS에 출연했을 때 한 말은 "증세 없는 복지를 믿는 국민이 별로 없다. 정직하게 국민들 앞에 털어놓아야 한다"였습니다.
당청 관계에 대해서도 전에는 '당이 중심이이어야 한다'고 하다가 지금은 '당정청이 3위일체다'로 말을 바꿨습니다.
한겨레신문과 한국일보 등이 CBS 인터뷰 내용 등을 근거로 들면서 원 원내대표의 말바꾸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증세 없는 복지냐 중부담 중복지냐 이런 걸 다 떠나서 '윗사람과 코드를 맞추는 게 소신'이라면 할 말은 없습니다.
▶ 정치권 얘기 하나 더 살펴보죠,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이 회의 석상에서 아리랑을 불렀다구요?= 경북 포항 북구가 지역구인 새누리당 이병석 새누리당 의원이 어제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아리랑'을 불렀는데, 개사를 해서 불렀습니다.
바꿔 부른 가사 내용은 "대구 경북 버리신 님은 십 리도 못가서 발병 난다"이런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새누리당 경상도 의원은 동메달이고, 수도권 의원은 금메달"이라고 한 김무성 대표의 발언에 발끈한 건데, '정권 재창출의 1등 공신인 대구경북을 이렇게 푸대접해도 되느냐'는 불만이었습니다.
국회 부의장까지 지낸 4선 중진이면 TK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새정치민주연합이 호남당에서 벗어나야 하듯이, 새누리당도 영남당 이미지에서 벗어나야 된다는 걸 전 국민이 아는데 정작 당사자들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자료 사진)
▶ 세월호 인양을 위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중국 업체가 선정됐다는 소식도 많이 다루고 있죠?= 놀랍기도 하고, 걱정도 좀 되고, 그런 반응들입니다.
우선 세월호의 수중 선체 무게가 8500톤으로 추정되고 이걸 인양하는 고난도 기술을 필요로 하는데, 중국 국영기업 2곳이 나란히 심사에서 1, 2위를 했고, 우리가 세월호 인양을 위해 중국의 기술을 갖다써야 한다는 게 좀 놀랍습니다.
상하이 샐비지라는 중국 국영기업이 미국, 네덜란드의 기업들을 제치고 1등을 했고, 심사에서 2위를 한 업체도 중국 국영업체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었습니다.
일각에선 중국업체는 작업의 완성도나 책임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요,
정부는 이에 대해서 꼼꼼히 챙기고 따지겠다고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