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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힐링여행, 보석보다 빛나는 친퀘테레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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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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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여행사, '친퀘테레 9일' 에어텔 상품 출시

리오마조레 (사진=세계로여행사 제공)

 

여길 가도 '힐링', 저길 가도 '힐링'. 대한민국은 지금 힐링 열풍에 빠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0년 이후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사회가 각박해지며 취업난 등 생존 경쟁에 내몰린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공감, 위로, 치유에 대한 니즈가 급증했기 때문.

온통 빠르게만 돌아가는 사회 속에서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것이야 말로 힐링의 첫 번째 단계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와 정반대의 느긋하기로 유명한 나라 이탈리아도 사실 1986년 '슬로라이프 운동'이 일어났을 만큼 삶의 속도를 줄이기 위한 국민들의 노력이 있었다.

마나롤라 (사진=세계로여행사 제공)

 

이러한 노력은 자신들만의 전통요리법과 제철 먹거리, 예술적인 수공예 등 고도의 장인정신으로 똘똘 뭉친 소도시들을 만들어냈고, 그 결과 '슬로시티'를 대표하는 나라로 발돋움했다.

때문에 만약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우리의 여행도 그것에 맞게 속도와 몸집을 줄일 필요가 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절벽을 따라 만들어진 하이킹 코스가 매력적인 이탈리아 친퀘테레는 남프랑스부터 북부이탈리아까지 길게 이어지는 리비에라 해안에 위치한 지역이다.

코르닐리아 (사진=세계로여행사 제공)

 

리오마조레, 마나롤라, 코르닐리아, 베르나차, 몬테로소 알 마레까지 5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5개의 보석마을'이라고도 불리며, 대도시와 근접하고 교통이 편리해 자유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친퀘테레 가장 남쪽에 있는 마을 리오마조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기묘한 해안 절벽과 이국적인 풍경이 매력적이다. 특히 선착장에서 바라본 리오마조레의 경치가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하니, 배를 타지 않더라고 선착장까지 꼭 가봐야 한다.

또한 이곳에서 마나롤라까지는 '사랑의 길'로 불리는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가 이어진다. 1km 거리의 평탄한 길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BEST' 하이킹 코스이다.

베르나차 (사진=세계로여행사 제공)

 


산책로 끝에 다다르면 예전 어촌의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마나롤라에 도착한다. 파도가 높은 날이면 바다에서 끌어올린 조각배들이 마을 사이사이를 가득 매우는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언덕 위엔 놓인 작은 마을 코르닐리아. 고지대에 펼쳐진 넓은 포도밭이 여행객들의 눈과 코를 사로잡는다. 골목골목에 자리한 오래된 와인 바에서 마시는 와인 한 잔을 잊지 못해 다시 찾는 이들도 허다하다.

기차역에서 내리면 녹색 미니버스가 언덕 위 마을의 시작점까지 운행하니 내려올 땐 가볍게 하이킹하듯 걸어 내려오면 된다.

친퀘테레에서 가장 북적이는 마을 베르나차는 유럽 특유의 중세 분위기를 가장 잘 느껴지는 곳이다. 전망대에 자리한 레스토랑에서 마을을 바라보며 즐기는 식사도 일품이다.

몬테로소 알 마레 (사진=세계로여행사 제공)

 

마지막으로 몬테로소 알 마레는 친퀘테레에서 가장 큰 마을로 친퀘테레 여행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이다. 기차역을 나오자마자 산책로가 양 옆으로 뻗어있고 그 앞으로 끝없는 바다가 펼쳐진다.

이곳의 해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산책로를 따라 줄지어선 레스토랑과 선물가게에서 행복한 시간을 만끽한다.

세계로여행사는 친퀘테레를 보다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친퀘테레 9일' 에어텔 상품을 총액운임 기준 198만8900원부터 판매한다. 허니무너를 위한 상품도 준비돼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세계로여행사 홈페이지(italy.segyero.com)에서 확인하자.

문의=세계로여행사(02-3482-5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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