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을 전문 판매하는 TV홈쇼핑이 14일 개국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을 전문 판매하는 '공영홈쇼핑'이 14일 개국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국내 7번째 TV홈쇼핑으로 농협이 45%, 수협 5%, 중기유통센터가 50%의 출자지분을 갖고 있다.
이번에 개국하는 공영홈쇼핑은 기존 홈쇼핑 채널에서 제공하지 못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농축수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을 각각 50%씩 전용 판매한다.
특히, 판매수수료가 기존 홈쇼핑의 평균 34%보다 10%p 이상 낮은 23%로 책정됐다. 더구나 앞으로 4년 후에는 판매수수료가 20%까지 떨어져 판매가격이 크게 인하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홈쇼핑의 케이블 채널은 C&M과 cj헬로비전이 20, 21번이고 티브로드와 CMB, HCN은 21번이다.
농식품부 이재욱 유통소비정책국장은 "공영홈쇼핑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직거래 채널인 만큼,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