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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환수, "2만 직원 모두 '내가 바로 국세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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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행정 통합시스템 '엔티스(NTIS)'로 확정

임환수 국세청장. (국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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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환수 국세청장이 "2만여 직원 모두가 '내가 바로 국세청장'이라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임 청장은 6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회의에서 "법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는 '준법세정'으로 '투명한 국세청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청장은 "그 어떤 성과도 국민의 신뢰가 없다면 빛날 수 없다"며 "국세청장부터 일선 직원에 이르기까지 준법·투명·청렴의 가치가 확고히 체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청장은 "옛말에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有志者事竟成)고 했다"며 "저부터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다시 뛰겠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경기 회복 지연 등 어려운 여건에도 법인세 등 3대 기간세목의 신고실적이 상당 폭 향상되는 등 의미 있는 결실을 거두었다"며 "유례없이 힘들었던 종합소득세, EITC·CTC, 연말정산 재정산 업무도 완벽하게 집행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모든 성과는 주인 의식으로 무장한 2만여 직원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한다"며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기간 세수, 체납, 탈세 대응 등 본연의 업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법인세는 17조 9,000억원이 걷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2조2,000억원) 증가했고, 부가가치세 징수실적은 12조7,000억원으로 8%(1조원) 늘었다.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 풍경. (국세청 제공)

 

국세청은 새로 개편한 국세행정 통합시스템 이름을 '엔티스(NTIS)'로 확정하고 이날 선포식을 가졌다.

'엔티스(NTIS)'는 지난 2011년 시작하여 4년 6개월에 걸쳐 30여 종의 모든 전산시스템을 한 번에 전면 개편한 프로젝트다.

박만성 전산정보관리관은 "새로운 차세대 시스템은 전자서고 시스템 구축, 우편물 자동 발송 등을 통해 내부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쉽고 빠른 홈택스 서비스 제공을 통해 납세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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