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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앨리웁 덩크 군단 떠나는 '달인' D.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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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는 지난 4시즌 동안 'Lob city'로 불렸다. 영어 단어 'lob'에는 공을 높이 띄운다는 의미가 있다. 동료가 하늘 위로 던져준 공을 공중에서 잡아 그대로 덩크를 꽂는 '앨리웁 덩크'를 자주 하는 팀이라 그런 애칭이 생겼다.

이제 'Lob city'는 해체된다. 2011년 NBA 덩크왕 블레이크 그리핀과 더불어 하일라이트를 담당했던 '앨리웁 덩크'의 달인 디안드레 조던이 클리퍼스를 떠났기 때문이다.

ESPN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4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디안드레 조던이 댈러스 매버릭스와 4년간 총액 8100만 달러(약 910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조던은 거액의 조건을 원했고 동시에 팀내 제3공격옵션 이상의 역할을 부여받을 수 있는 팀을 원했다. 조던은 클리퍼스에서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 주득점원인 파워포워드 그리핀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주로 해왔다.

폴과 그리핀, 조던으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는 공격과 수비는 물론이고 화려함까지 갖춰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폴이 공을 띄웠을 때 괴물같은 점프력으로 달려드는 그리핀과 조던의 고공 플레이는 클리퍼스 농구의 전매특허였다.

☞디안드레 조던의 앨리웁 덩크 하일라이트 보러가기 (출처-유투브 NBA)

특히 조던은 '앨리웁 덩크'로 많은 득점을 쌓았다. 폴이 클리퍼스에 합류한 2011-2012시즌 이래 조던이 '앨리웁 덩크'를 성공시킨 횟수는 무려 401번이나 된다. 압도적인 리그 1위다. 폴이 156개의 어시스트를, 그리핀이 134개를 각각 기록했다.

조던이 지난 4시즌 동안 기록한 총 야투 개수는 1863개다. 전체 야투 중 21.5%가 보통 덩크도 아니고 '앨리웁 덩크'로 만들어낸 것이다.

그러나 삼각 편대는 끝내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해체되고 말았다. 클리퍼스는 정상급 포인트가드 폴을 영입한 이후에도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조차 달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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