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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그리스, 3년간 519억 유로 추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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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3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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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금융 안정을 위해서는 앞으로 3년간 519억 유로의 자금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국제통화기금(IMF)가 전망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IMF가 최근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오는 10월부터 2018년 말까지 모두 519억 유로의 신규 자금이 수혈돼야 그리스의 금융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그리스의 상황을 바꾸기 원한다면 개혁에 좀더 진지해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또 올해 그리스 경제성장률 전망을 당초 2.5%에서 0%로 낮췄다. 다만 이같은 분석은 그리스가 디폴트에 빠지기 전 상황만 반영된 것이어서 추후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리스는 오는 5일 국제 채권단의 협상안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채권단의 제안을 수용할 경우 그리스 국민의 부담은 더 커지고 경제는 악화될 것이라며 반대를 독려하고 나섰다.

반면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채권단의 제안이 부결될 경우 상황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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