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사회, 환경,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지성들이 던진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한 질문'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
신간 <생각수업>은 9명의 대표 저자들-박웅현, 진중권, 고미숙, 장대익, 장하성, 데니스 홍, 조한혜정, 이명현, 안병옥-이 모여 마련한 지적 사유의 장이다.
저자들은 자신의 전문 분야에 따른 최소한의 지식을 전달하는 한편 독자들에게 자신의 인생에서 반드시 답해야 할 질문을 던짐으로써 스스로 성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때문에 저자들의 글을 읽다 보면 마치 서로 다른 9권의 책을 읽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9명의 지성들이 내세우는 이야기들은 그 자체로 완결성이 높고 메시지가 주는 묵직함도 남다르기 때문이다.
맨 먼저 실린 '책은 도끼다' '여덟 단어'의 저자 박웅현의 글 ‘왜는 왜 필요한가’는 이 책의 취지에 가장 근접해 있다.
CBS노컷뉴스 변이철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