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연맹 집단학살 다룬 '레드 툼' 7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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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국민보도연맹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레드 툼(Red Tomb, 빨갱이 무덤)이 7월 9일 개봉한다.

구자환 감독(민중의 소리 기자)은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극장개봉을 위한 시민후원 모금을 SNS를 통해 진행해 모은 약 1천만 원의 후원금으로 영화를 개봉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구 감독은 2004년 4월 촬영에 들어갔지만 빠듯한 예산 탓에 10년 만에 최종 상영본을 완성했다. 2013년에는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중에게 첫 선을 보여 우수작품상도 수상했다.

결국 120여명의 시민과 10개 단체가 참여한 후원금을 통해 비로소 극장에 영화를 걸 수 있게 됐다. 15세 관람가.

레드 툼은 1950년 한국전쟁 초기 이승만 정권에 의해 집단 학살 당한 국민보도연맹 민간인 학살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창원과 밀양, 진주, 거제 등 도내 전역을 돌아 다니며 생생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구 감독은 "10년 전 보도연맹 학살 사건을 취재하면서 평생 가슴 속에 한을 간직하고 살아온 유족들에게 사건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고 약속한 바 있다"며 "늦었지만 이제 그 약속을 지키려 한다"고 말했다.

레드 툼은 7월 9일부터 창원 메가박스를 비롯해 서울 인디스페이스·인디플러스, 부산 영화의 전당·아트씨어터씨앤씨·국도가람예술관, 대구 오오극장, 경기 추억극장 미림, 강원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대전 대전아트시네마, 전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경북 안동 중앙시네마 등 전국 12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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