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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대타 루킹 삼진으로 잠시 쉬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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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잠시 쉬어갔다.

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5회말 대타로 나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2할7푼1리로 조금 떨어졌다.

강정호는 최근 8경기 연속 4번으로 나섰다. 지난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홈런을 치는 등 4번 타순에도 잘 적응했다. 하지만 21~22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연이틀 침묵했고, 신시내티와 3연전 첫 경기는 더그아웃에서 시작했다.

이미 예고된 결장이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162경기 체제를 처음 맛보는 강정호를 위해 "중간중간 휴식을 주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강정호는 7-4로 피츠버그가 역전에 성공한 5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 선발 투수 제러드 휴즈 대신 타석에 섰다. 쐐기를 박으려는 허들 감독의 복안이었다. 파울 라인을 살짝 벗어나는 타구를 날리며 카를로스 콘트레라스를 괴롭혔지만, 결국 94마일 패스트볼을 그대로 흘려보내면서 루킹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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