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경찰서는 상대 운전자가 자신에게 상향등을 켠 것에 불만을 품고 보복운전을 한 혐의(폭력)로 김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달 7일 오전 6시 10분쯤 부산 강서구 명지나들목에서 청량 삼거리 방면 약 100m 지점에서 차량을 급정차시키는 등 뒤따르던 화물차 운전자 A(38)씨에게 위협 운전을 하다가 추돌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A씨의 화물차가 운행하던 차선으로 급하게 진입했고, 이에 놀란 A씨가 상향등을 켜며 불만을 표현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보복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