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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한 번 믿어봐…"복귀전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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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해설 "그라운드 기술 향상 위한 훈련 열심"

김대환 격투기 해설위원과 최홍만 선수. 사진=로드FC 제공

 

"최홍만 선수, 신체적·정신적인 준비 잘 되고 있다."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5)이 6년 만에 종합격투기 무대로 돌아온다. 복귀 무대는 오는 7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로드FC 24 인 재팬'. 상대는 그래플링에 강점이 있는 카를로스 토요타(43. 브라질)다.

긴 공백기 탓에 최홍만의 몸상태를 우려하는 시선이 많지만 그의 훈련을 돕는 지인들은 "열심히 훈련한 덕분에 몸상태가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다"고 했다.

종합격투기 공식전적 4승1패의 김대환 로드FC 해설위원은 19일 CBS노컷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최근 최홍만 선수와 한 차례 같이 훈련했는데, 밸런스나 힘이 6년 공백이 무색할만큼 좋았다. 상대 선수가 넘어뜨리기 힘들 것"이라며 "두 달 전쯤 처음 봤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근육질로 바뀌었다"고 했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그라운드 기술을 보완하기 위한 훈련도 열심이다. 김대환 해설위원은 "(최홍만 선수가) 타격은 워낙 경험이 많다. 본인 고유의 타격패턴을 유지하면서 카운터를 날카롭게 받아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경기가 그라운드로 갈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지하고, 이에 대비한 훈련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했다. 상대인 카롤로스 토요타는 그래플러 성향이 강한 파이터다. 종합격투기 통산전적은 5승 1무 6패.

최홍만은 2009년 10월 '드림 11' 대회에서 미노와맨(39, 일본)에 2라운드 TKO패한 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6년 만의 복귀전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그렇다고 승패에 대한 부담감에 짓눌리지는 않는다.

김 위원은 "(최홍만 선수는) 씨름에서 천하장사도 해보고, K-1에서 최강 에밀리아넨코 표도르와도 싸워봤다. 운동을 오래 했고, 큰 무대 경험이 많다보니 압박감 때문에 힘들어 하는 건 없더라"고 했다. 오히려 "장기간 공백에 따른 신체적 손해를 인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홍만의 종합격투기 통산전적은 5전 2승 3패(2K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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