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박원순 기자회견, X볼 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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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장 고발단체 사려깊지 못했다" 비판도

(자료사진)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6일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부·지자체와 의료기관의 메르스 대응이 코미디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메르스 사태에 대한 대응을 보면 나라 전체가 봉숭아학당이다. 특징을 요약하면 늑장 정부에, 은폐 삼성, 그리고 박원순 시장은 '똥볼 원순'"이라고 주장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4일 긴급 기자회견'을 비판해온 하 의원은 "삼성병원 의사가 접촉한 1565명을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발표한 것은 완전히 똥볼을 찬 것"이라며 "당시 14번 환자가 수퍼전파자라는 게 드러나 있었기 때문에 서울시도 이쪽에 역량을 집중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단체가 박 시장을 형사고발한 데 대해서는 지나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만약 박 시장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다면 최경환 총리 권한대행도 수사해야 한다"며 "최 대행도 감염자 발생병원 공개 때 병원이름을 잘못 발표해 해당 병원에 치명타를 입혔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도 정확한 사실을 공표하지 못한 게 많다. 이런 식이면 좌우 진영 간 고발경쟁이 붙을 것"이라며 "고발단체도 사려 깊지 못했고, 법리적으로도 무혐의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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