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챔피언십은 박인비 무대…10년 만의 메이저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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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자료사진=와이드앵글)

 

LPGA 챔피언십은 박인비(27, KB금융그룹)을 위한 대회였다.

박인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 · 667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19언더파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박인비는 LPGA 챔피언십 3연패에 성공했다.

특히 박인비는 단일 메이저대회를 3연패하는 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선수가 됐다. 박인비에 앞서 1937~1939년 패티 버그(미국)가 타이틀홀더스 챔피언십을 3년 연속 우승했고, 2003~2005년에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박인비와 같은 LPGA 챔피언십을 3연패했다.

LPGA 챔피언십은 올해부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으로 이름이 다소 바뀌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PGA 투어가 공동 개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인비는 변함 없이 L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섰다.

김세영(22, 미래에셋)과 맞대결에서도 웃었다.

박인비는 지난 4월19일 롯데 챔피언십에서 다 잡은 우승을 놓쳤다. 18번홀에서 워터해저드에 빠졌던 김세영의 기적 같은 칩샷 때문에 연장에 들어갔고, 연장에서는 김세영의 이글이 나왔다. 지난 2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도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김세영에게 우승을 내줬다.

2위 김세영과 5타 차의 압도적 우승이었다. 1라운드에서 공동 23위로 출발한 박인비는 2라운드부터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단독 2위로 점프했고,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도 5타를 줄여 19언더파로 대회 최소타 타이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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