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NGO, "北 가뭄으로 식량 안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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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이 농작물에 물주기 작업을 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벨기에, 비정부기구인 ACAPS(The Assessment Capacities Project)는 북한의 식량안보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특별 감시’가 필요한 국가로 분류했다.

ACAPS 최근 세계 국가들의 식량 사정, 안보, 정치, 인권 상황 등을 기준으로 국가별 위기 상황을 평가하는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평가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1일 보도했다.

ACAPS는 보고서에서 "올해 북한의 가뭄 상황과 기상이변인 엘니뇨 등의 영향으로 가뭄이 예상되고 2014년의 강우량도 전년보다 40-60%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ACAPS는 또 유엔 자료를 인용해 "북한의 일부지역 농부들이 경작에 댈 수 있는 물이 충분치 않아 쌀 농사를 포기하고, 옥수수를 심어야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 9일 북한 지역의 강우량 부족 현상이 다음 달 초까지 지속될 경우 식량생산량이 전년보다 15~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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