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멕시코 신시장 본격 공략…7월부터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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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10개 도시 21개 대리점 개소..글로벌 점유율 확대 기대

왼쪽부터 김성배 기아차 멕시코 판매법인장, 로드리고 메디나 데 라 크루즈 누에보 레온주 주지사, 전비호 주멕시코 한국대사, 오태현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다음달 7월부터 미개척 신시장인 멕시코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기아차 멕시코 판매법인은 7월 1일 멕시코시티 등 현지에 공식 대리점을 열고 K3 (현지명 포르테), 스포티지, 쏘렌토 등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하반기에는 7월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K5(JF)도 투입할 예정이다.

K3는 현지 생산공장 건설에 따른 무관세 수입쿼터의 혜택을 통해 국내에서 수출되며, 스포티지와 쏘렌토는 각각 기아차 유럽 및 미국공장 생산분이 공급된다.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멕시코 현지에 생산공장을 건설 중인 기아차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멕시코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멕시코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기아차는 멕시코시티 등 현지 10개 도시에 21개 공식 대리점 오픈을 준비 중이며, 오는 2017년까지 대리점 수를 60여 개로 늘릴 계획이다.

기아차는 멕시코 현지 판매가 본격화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 시장 진출에 따른 국내 수출 활성화 등 해외 판매 증가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멕시코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의 생산 및 수출 거점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국가로 평가받아 왔지만, 20%에 달하는 고관세 때문에 기아차의 미개척 시장으로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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