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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객선 침몰사고 442명 사망·실종 확인..최악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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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0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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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쯔(揚子)강 여객선 침몰사고가 442여명의 사망·실종자를 낸 것으로 공식 확인되면서 이번 사고는 신중국 건국 이후 최악의 선박참사로 기록되게 됐다.

중국 구조 당국은 전날 침몰선 '둥팡즈싱'(東方之星)호를 강물위로 끌어올린데 이어 이날 낮까지 선박 전문가와 군부대 소속 의료인력, 방역대원, 시신수습팀 등 860명이 동시에 투입해 내부 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인양된 선체에서 생존자를 찾는데 주력했으나 곳곳에서 마주친 것은 이미 숨진 승객들의 주검뿐이었다.

이날 수색에서는 침몰 유람선에 탔던 승객 중 나이가 가장 어린 3세 여자 어린이의 시신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중국 당국은 선박 수색을 마친 뒤 이번 침몰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96명, 실종자가 46명이라고 공식 확인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여객선 탑승객 456명 가운데 초기 생환자 14명을 제외한 442명 전원이 사망하거나 실종한 것으로 집계한 것이다.

당국은 더이상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선체 내부에 대한 재수색과 함게 인력과 헬기 등을 동원해 사고지점 하류지역을 중심으로 한 실종자 찾기에 주력하기로 했다.

사고지역인 후베이(湖北)성 젠리(監利)현으로 달려온 피해자 가족들은 이날 양쯔강변에서 고인이 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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