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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변이' 없었다…"중동과 99%이상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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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은 6일 국내 유입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 변이 여부를 조사한 결과, 중동 지역에서 유행한 바이러스와 거의 일치했다고 밝혔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에 유입된 메르스 바이러스가 특별한 변종이 아닌, 중동 지역에서 유행한 바이러스와 같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 이주실 원장은 "2번 환자로부터 채취한 메르스 바이러스 가검물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완료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메르스 바이러스와 99%를 넘는 일치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고려대 약학과 송대섭 교수는 "습도가 높을수록 메르스 바이러스의 생존력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굉장히 건조한 경우, 직사광선이라든가 온도가 높을 경우에도 바이러스 생존력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이 같은 유전자 정보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네덜란드 의과학연구소 등과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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