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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메르스 확진 의사' 언제 누구 만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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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국내 감염자가 18명으로 늘어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메르스 의심환자 및 확진 환자를 위한 격리센터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메르스 확진 환자로 판정된 서울 대형병원 의사 A(34세·35번 환자)씨는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14번 환자를 진료한 뒤 '자택격리' 조치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 받았다.

A씨의 동선을 따라가 봤다. 다음은 메르스 의사 환자의 행적과 동선이다.

서울시는 그러나 의사 A씨가 병원 심포지엄에서 몇명을 만났는 지, 외식한 식당에서 몇명과 접촉했는 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5월 28일(목)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함

5월 29일(금)
증상이 심해지고 병원 근무 이후 자차로 OO동 자택으로 귀가

5월 30일(토)
9시~12시: 병원 대강당 심포지엄 참석
18시~19시: 가족과 식당에서 식사
19시~19시 30분: 양재동 모 타워에서 진행된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 총회에는 1,565명이 참석. 총회에 참석한 뒤 귀가

5월 31일(일)
기침·가래·고열 발생
9시~10시: 병원 대강당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가 몸이 안좋아 귀가
21시 40분: 모병원에 시설격리 조치

6월 4일(목)
질병관리본부에서 메르스 확진 판명(*실제로는 6월 1일 1차 조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옴)

한편 서울시는 6월 3일 보건복지부 대책회의 참석과정에서 35번 환자의 대규모 군중 접촉사실을 파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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