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직정지 1년 징계 '재심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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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 (윤창원기자)

 

새정치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3일 공갈발언으로 받은 당직정지 1년 징계와 관련해 재심을 청구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양평에서 열린 당 연찬회에서 주승용 최고위원과 만나 화해를 한 뒤 "그동안 침묵한 것이 가장 큰 자숙이라고 생각했다. 그 과정에서 선후배의 진한 우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윤리심판원 결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재심을 청구했다"고 덧붙였다. 오늘은 당헌당규상 정청래 의원이 재심청구를 할 수 있는 마지막날이다. 당 윤리심판원은 30일 이내에 재의결해야 한다.

당 지도부의 권유로 뒤늦게 워크숍에 참여한 정 최고위원은 "화합과 단결을 위한 워크숍에 제가 나타나는 것이 해가 되지 않을까 그런 우려했지만 화합과 단결을 위해 도움이 되겠다라는 의원들의 연락도 많았다"고 밝혔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막상 1년 (당직자격정지) 나오고 보니까 정 최고위원에게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들어 선처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그럴 수 없다"고 말했고 정 최고위원은 주 최고위원의 어깨를 감싸며 "형님 말씀을 잘해주셔야죠"라고 말하며 화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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