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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북핵, 냉정하고 신중하게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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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2-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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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지 말 것" 지시, 6자회담 조속한 복귀 촉구

 


노무현 대통령은 16일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에 대해 조속한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핵문제와 관련해 "상황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냉정하고 차분하게 분석해 신중하게 대처해 달라"고 지시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신중하게 대처

노 대통령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북핵문제와 관련한 대응방향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북한에 대해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노 대통령은 "북한은 회담장에 나와 주장할 것이 있으면 주장하고 입장이 다른 것이 있으면 자신의 입장을 개진해서 진지한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 장관과 윤광웅 국방부장관, 고영구 국정원장,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참석했고 반기문 외교부장관은 방미결과를 보고했다.

이에 앞서 반기문 장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시점에서 대북압박문제를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한미당국이 이 문제를 논의한 적도 없고 논의할 필요도 없다"고 말해 반 장관은 이번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6자회담의 틀에서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을 집중하는게 필요하다는 기조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어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는데 조건은 있을 수 없으며 북한 외무성 성명을 볼 때 협상의 여지는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6자회담 복귀에 조건은 있을 수 없어

반 장관은 특히 북한이 요청한 비료 50만톤 지원과 관련해 여러상황을 봐가며 입장을 검토하겠다고 미국측에 밝혔고 미국은 이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반 장관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수석대표인 송민순 외교부 차관보가 17일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비롯해 한미일 정책 협의회 개최 등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CBS정치부 김재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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