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1961>은 교육자이자 진보적 정치인이었던 하태환 선생이 남긴 옥중기록문의 실화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1961년 5월 16일 군사쿠데타가 일어나던 당일 아침. 하태환 선생은 불길한 예감을 뒤로하고 평소와 같이 집을 나선다.
그리고 몇 달 동안 그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행방불명된 그를 애타게 찾는 여인의 이야기로 <1961>은 시작된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매카시즘에 의한 권력의 무시무시한 공포와 억울한 옥살이, 죽음의 기록들로 이어진다.
저자인 하태환 선생은 무려 7년 동안이나 지속된 옥고 속에서도 그 안에서 소박한 행복을 찾으려는 노력을 잊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은 정치적이거나 이념적이지 않고, ‘치열하게’ 따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