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FIFA 비리에도 블래터 회장 5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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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30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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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국제축구연맹(FIFA) 부패 의혹에 대해 고강도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제프 블래터(79) 회장이 5연임에 성공했다고 미 언론들이 잇따라 비중있게 보도했다.

CNN 등 미 언론들은 29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린 제65회 FIFA 총회에서 블래터 회장이 다시 회장이 당선됐다고 긴급뉴스로 전했다.

FIFA 회장의 임기는 4년. 블래터 회장이 FIFA 회장에 처음 당선된 것은 지난 1998년인 만큼 모두 21년 동안 세계 축구의 수장으로 군림하게 됐다고 미국 언론들은 강조했다 .

이에 앞서 지난 27일 미 법무부는 취리히에서 체포된 7명의 FIFA 고위직 인사들을 초함해 모두 14명을 각종 비리 혐의로 기소하겠다고 밝혔다.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은 FIFA의 비리에 대해 20여년간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졌다고 비판한 뒤 "부패 관행을 척결하고 위법자를 법정에 세우겠다"고 말해 대대적인 수사를 예고했다.

제임스 코미 FBI국장 역시 "은밀하고 불법적인 돈거래와 리베이트, 뇌물이 FIFA의 사업 방식이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미 사법 당국은 다만 "현 시점에서는 블패터 회장을 기소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비리 의혹에 시달린 그의 소환도 멀지 않았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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