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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시대' 전남 무안, 4계절 체류형 관광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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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 무안~광주고속도로, 무안공항 승객급증, 호남고속철도 개통 등으로 접근성이 빨라진 전남 무안군이 4계절 관광객이 머물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무안군은 올해부터 관광 역점시책으로 해안관광도로를 가시화 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해서 지역경제 활성화 서남해안 관광거점 도시로 발돋움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생태갯벌센터에 국민여가 캠핑장 확대 조성

 

무안군은 올해 체류형 관광기반 구축을 위해 해제면 유월리 생태갯벌센터 일원에 2만㎡부지에 300여명이 동시에 머물 수 있는 국민여가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15년부터 20억원을 들여 캐러밴, 방갈로, 오토캠핑장, 주차장, 화장실, 취사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

무안생태갯벌센터에는 지난 2012년 11월 캐러밴 10대와 오토 캠핑장을 개장한 이래 체류형 관광객의 증가로 지난해 7만5,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1억 5,500만원의 캐러밴 임대 수익을 올렸다.

무안생태갯벌센터는 탁트인 풍광으로 드넓은 갯벌을 한눈으로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유행하는 힐링 캠프의 영향으로 갯벌에서 하룻밤을 머무르며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캠핑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무안생태갯벌센터는 58,104㎡부지면적에 연면적3,277㎡의 건축물로 다목적영상관(198.9㎡), 갯벌생태관(570.6㎡), 갯벌탐사관(271.3㎡)을 비롯하여 갯벌수족관, 갯벌학습실, 갯벌탐조대 등이 설치되어 있다.

이 갯벌에는 염생식물 단지, 갯벌 및 해양생물관찰 탐방로, 갯벌탐방로 등이 설치돼 있으며, 캐러반 10대, 오토캠핑장 등 갯벌캠핑장이 조성되어 가족단위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무안군은 앞으로 생태갯벌센터 오토 캠핑장 주변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 이용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함으로써 관광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안 황토갯벌축제가 열리는 생태갯벌센터 일원은 2001년 전국 최초의 갯벌습지보전 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며, 2006년에는 갯벌도립공원 1호로 지정된 곳이다.

◇ 회산백련지에 오토캠핑장 조성

 

무안군은 2014년도 원전 지역(광역)개발사업으로 회산백련지 오토캠핑장 조성사업이 확정하고 도비 10억원과 군비 10억원 등을 들여 일로읍 복룡리에 위치한 회산백련지 일원에 오토캠핑장 등을 조성한다.

회산백련지 오토캠핑장은 캐러밴, 방갈로, 황토방, 야영장 등의 숙박시설과 관리실, 샤워실, 화장실, 오폐수처리시설, 체육시설, 기타 등 공공편의시설을 갖추고 운영될 예정으로 연간 7만 여명의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동쪽으로는 승달산과 영산강을 중심으로 회산백련지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고 서쪽으로는 서남해 갯벌을 중심으로 생태갯벌센터에 오토캠핑장과 국민여가캠핑장을 조성하여 체류형 관광기반을 구축해 나간다.

무안군이 지난해 회산백련지에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한 결과 성수기인 여름방학 기간에는 매일 1,000여명 이상의 인파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910㎡규모의 파도풀을 비롯하여 물놀이 시설을 확충하여 최대 1.2m까지 생성되는 파도타기 놀이에 어린이는 물론 어른까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이용객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영산강 따라 흐르는 역사문화 관광벨트 구축

영산강을 조망할수 있는 승달산

 

무안군 고대에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영산강을 축으로 하는 영산강변 관광벨트 구축이다.

무안군에는 영산강을 대표하는 정자중 하나인 몽탄면 이산리에 있는 식영정을 비롯하여 몽탄면 옹기마을과 분청사기 도요지 등이 영산강을 따라 산재해 있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도자기를 바닷길을 통해 운반했던 석정포구를 비롯해 한반도의 지형을 닮은 경관이 빼어나 ‘영산강 8경중 제2경’인 느러지가 있다.

바닷길과 영산강을 잇는 길목으로 영산강 한 가운데에 있는 멍수바위 등대와 왕건의 설화가 있는 일로읍 청호리 주룡나루, 사랑을 이루지 못해 강물로 뛰어 들었다는 전설이 있는 상사바위 등 역사와 문화가 있는 아름다운 생태경관이 상존하고 있는 곳이 많다.

무안군은 영산강을 주변의 역사문화 관광지를 복원하여 관광벨트화 해간다는 방침이다.

◇ 호담항공우주 전시장...‘밀리터리 테마파크’ 조성

무안군은 몽탄면에 위치한 호담항공우주전시장의 시설을 확충하여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영산강권역 관광활성화 등 시너지효과 기대하고 있다.

호담항공우주 전시장은 12대의 실물 비행기 전시를 비롯해 우리나라 항공 역사와 우리 공군의 발전사 등을 알리는 다양한 자료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공군 비행기인 건국기를 비롯해, 월남전에 병력수송 등에 사용되다 1994년 퇴역한 C-123K 수송기, 북한에서 귀순한 조종사가 몰고 온 MIG-15기, 중국에서 서해안으로 귀순할 때 몰고 왔던 중공기 등이 전시됐다.

무안군은 이곳에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여 밀리터리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근에 방치된 폐교를 활용해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 및 휴식공간 제공하고자 밀리터리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밀리터리 테마파크는 총31,600㎡면적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2015년 전남도에 투융자 심사요청을 거쳐 확정되면 국비 10억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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