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K리그 자존심 세웠다!…ACL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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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적지서 이기고도 8강행 좌절

전북 현대는 베이징 궈안(중국)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27분에 터진 에두의 결승골 덕에 K리그 4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8강 진출에 성공했다.(자료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공동취재단)

 

전북 현대가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

전북은 26일 중국 베이징의 워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이징 궈안(중국)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후반 27분에 터진 에두의 결승골에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던 전북은 이 승리로 1, 2차전 합계 2-1로 앞서며 올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K리그 4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실점하며 무승부에 그친 탓에 전북은 원정에서 열린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베이징의 강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좋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투입된 에두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후반 27분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받은 이재성이 문전으로 공을 전달했고, 수비수 사이를 파고든 에두가 그대로 베이징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전북은 '아시아 챔피언'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수원 삼성은 적지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도 아쉽게 8강 진출이 무산됐다.

수원은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수원의 승리로 두 팀은 1, 2차전 합계 4-4로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가시와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부상 투혼을 펼쳤던 염기훈이 이른 시간 교체된 수원은 전반 25분 정대세의 터닝슛이 가시와의 골망을 흔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후반 9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구자룡이 밀어 넣으며 2-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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