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커진 삼성물산, 그룹 내 영향력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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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박종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번엔 삼성물산을 끌어들여 제일모직의 몸집을 키웠다.

26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전격 합병 결의는 삼성계열 두 회사의 단순 합병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제일모직은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높고 삼성물산은 그룹 내 계열사 지분을 두루 보유하고 있다.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을 흡수 합병함으로써 그룹에서의 위상을 크게 격상시켰다.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율은 16.5%로 크게 낮아지지만 삼성그룹은 관계사 지분 등을 합치면 지분율이 약 40%에 달해 안정적 지배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삼성은 합병법인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들의 지분율이 39.9%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는 제일모직→삼성생명→삼성전자로 구성되며 이 부회장은 주력회사인 삼성전자의 지분을 0.57%만 소유하고 있지만 제일모직의 최대주주(23.23%)로서 삼성그룹을 지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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