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하는 음주 의심 차량에 몸 날린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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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하려던 음주 운전자가 몸을 날린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12일 오전 1시 10분쯤 부산 북구 만덕교차로 교통 초소 인근 경사로.

도로 가운데 차량이 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만덕 지구대 소속 김모(59)·박모(45) 경위는 차로에 정차하고 있는 SUV 차량을 발견하고 접근했다.

차량 안에는 술에 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잠들어 있었고 경찰은 문을 두드리고 소리를 지르며 남성을 깨웠다.

잠에서 깬 남성은 경찰이 접근한 것을 보고 그대로 차량을 후진해 달아나려 했다.

결국, 경찰은 창문을 부수고 차량에 진입해 남성을 붙잡았다.

남성에 대한 음주 측정 결과는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부산 북부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위반 및 공무집행방해)로 A(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 도중 잠이 들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를 붙잡은 김 경위 등 2명은 손 부위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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