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1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MVP 박상오가 친정팀 부산 케이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케이티는 최근 서울 SK에서 뛰고있는 박상오를 재영입하는 조건으로 SK에 슈터 오용준을 보내는 트레이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비롯해 트레이드 성사를 위한 최종 확인 과정이 진행 중이다. 트레이드는 리그 규정에 따라 자유계약선수(FA) 이동이 마무리된 이후인 6월1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2007년 케이티에서 데뷔한 박상오는 2010-2011시즌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고 팀을 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2년 5월에는 FA 자격을 얻고 SK에 새 둥지를 틀었다. 3년 만에 친정에 복귀하게 됐다.
이로써 케이티는 약점으로 평가받는 포워드 포지션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 SK는 변기훈의 군 입대로 생긴 슈터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오용준을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