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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관 차려놓고 노인 상대 물품 판매 사기 친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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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과장광고를 통해 노인들에게 건강식품과 수의 등을 고가에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노인들을 상대로 허위·과장광고를 하며 억 대의 물건을 판매한 혐의로 정모(45)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 등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중구의 한 사무실에 홍보관을 차려 놓고 건강기능식품과 수의, 건강팔찌 등을 시중가의 2~3배 가격에 판매해 1억 3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유명건강기능식품 업체의 부산지사를 사칭하며 노인들을 끌어 모은 뒤 휴지나 설탕 등을 경품으로 내 놓으며 노인들의 환심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정씨 등은 수의를 구매하면 장례절차까지 진행하는 것처럼 노인들을 속여 58만원 짜리 수의를 148만 원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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