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활동 기지개…본명 최동욱으로 음원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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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미니 앨범 이후 3년 3개월 만

 

가수 세븐이 본명 최동욱으로 활동의 기지개를 켠다.

8일 정오 세븐이 부른 뮤지컬 '엘리자벳'의 대표곡 '그림자는 길어지고(Die Schatten werden länger)'의 풀 버전 음원이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세븐이 음원을 발표하는 건 지난 2012년 발매된 미니 앨범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

'그림자는 길어지고'는 아버지와의 정치적 대립과 어머니의 무관심 속에서 방황하는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가 죽음과 극적으로 재회하는 장면에서 부르는 듀엣곡이다. '엘리자벳' 초연에서 황태자 루돌프를 연기한 김승대의 목소리가 함께 담겨 있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인 황후 엘리자벳의 일생을 그린 '엘리자벳'은 드라마틱한 그녀의 일대기에 죽음(Der Tod)이라는 판타지적인 캐릭터를 등장시켜 극찬을 받은 작품으로 다채롭고 매력적인 각각의 캐릭터가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한편 오는 6월 13일부터 9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되는 '엘리자벳'에는 2012년, 2013년 공연에서 활약했던 옥주현, 전동석, 김수용, 최민철, 이지훈 등 최정예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또 죽음 역에 캐스팅 된 세븐과 뮤지컬 배우 조정은, 뮤지컬 배우 겸 탤런트 신성록 등 새로운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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