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자 신세인 태국 국적의 여성이 병원에서 신생아를 출생하자마자 사라졌다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7일 영아 유기 혐의로 태국 여성인 A(3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5일 부산의 한 종합병원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그대로 사라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3시 30분쯤, 경남 김해시 주촌면의 한 공장에서 일을 하던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출산비용 등 병원비 500만원을 구하지 못해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해 3월 단기 비자로 입국해 현재 불법체류자 처지인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출입국사무소에 인계할 방침이다.
출입국사무소 측은 현재 아동일시보호소에 맡겨진 A씨 아기의 여권이 발급되는 대로 A씨와 함께 강제출국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