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VS '풋풋'…'님과 함께 2' 만혼 부부들의 연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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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발표회 현장] '님과 함께 2' 두 커플 다른 색깔 매력으로 무장

왼쪽부터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안문숙-김범수 커플, 장서희-윤건 커플. (사진=JTBC 제공)

 

"하룻밤 자고 나니까 변하더라고요."(배우 안문숙), "윤건 씨는 최고의 남편이에요."(배우 장서희)

19금 만혼 커플과 새내기 만혼 커플의 입담이 꽃폈다. JTBC 가상 부부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 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 2')의 커플들이 제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안문숙과 김범수 전 아나운서 커플은 시즌 1에서 연애 기간을 거친 만큼, 장수 커플의 거침없는 면모를 보여줬다.

안문숙은 "'이거 뭐지?'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가상으로 끝나면 안되는데, 하는 동안은 진짜로 사랑해보려고 한다"며 "결혼을 해보니까 가상이지만 혼자 살 때보다 비빌 언덕이 있다는 게 정말 좋더라"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썸'을 탈 때와 결혼한 지금, 김범수의 변화한 모습도 폭로했다.

그는 "'썸'탈 때는 리차드 기어였는데 하룻밤 딱 자고 나니까 변했다. 첫날 밤 치르고 나니까 남자더라. 침대에만 누우면 촬영을 못한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던졌다.

오랜 세월 독신으로 살아왔지만, 안문숙에게는 결혼에 대한 꿈이 있었다.

그는 "김범수라는 남자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썸'을 탄 후, 결혼하면 어떨까 생각을 했었다. 늦게나마 결혼하면 해보고자 생각한 게 있는데 김범수 씨와 나누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범수는 "안문숙 씨가 섹시하고 생각 외로 굉장히 장점이 많다. 같이 있으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며 "거의 요리 자판기 수준이다. 왜 여태 결혼을 안 하셨는지, 남자들은 뭘 하셨는지 궁금하다. 덕분에 제가 횡재를 누리고 있는데 정말 매력이 많다"고 칭찬으로 화답했다.

새내기 부부인 배우 장서희와 가수 윤건은 서로에게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촬영을 하며 과감하게 백허그를 하다 가도, 금방 풋풋한 신혼 부부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윤건은 "진심으로 장서희 씨에게 몰입을 해야만 하고, 그렇게 되더라. 진짜 설레기도 하고, 대리 만족 같은 것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저에게는 드라마보다 아이스크림 모델, 소녀 장서희의 모습이 남아 있었다. 실제 장서희 씨는 남자를 굉장히 편하게 해주고, 대화가 잘 통한다"면서 "저는 만화에서 그냥 나온 줄 알았다. 순정 만화를 좋아하시는데 보고 있는 걸 닮아가나 보다. 여성스러운 매력도 있고, 완벽할 것 같은데 의외로 허당인 모습도 매력적이다"라고 극찬했다.

윤건의 애정 공세에 장서희는 짧고 굵게 "저희 제목이 '최고의 사랑'인데 윤건 씨는 최고의 남편"이라고 화답했다.

애정 표현의 수위와 요리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저희는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라 조금씩, 조금씩 즐기는 맛이 있는 것 같다. 윤건 씨나 저나 일적인 부분에서는 프로 의식이 있는데 너무 부끄럽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제가 요리도 못하고 모자란 부분이 많다. 그런 게 화면에 나타난다. 완전히 바보 커플 같아서 걱정이 된다. 저희가 김장 담그는 것도 재밌게 했는데 주부님들이 보시면 많이 답답해 하실 것 같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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